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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무인양품을 방문하고 나서
무인양품 방문기를 포스팅 한지가
어느새 3주나 지나버리고,
달의 숫자가 바뀐 지금에서야...
드디어 침구류 세트를 완성해버린 것!!
딱 맞는 속 이불을 찾으려다가
대충 다른 이불을 덮고 살았는데,
그대로 적응해버려서 그만
속 이불을 사는 게 너무 늦어져 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완성품을 살 걸 그랬나ㅎ..
아무튼! 다시 한번 무지에 빠져보자!
무지 침구류 리와인드!
무인양품 판교점
가볍게 무지의 침구류 코너를 다시 돌아보고 가자면
무지는 눈에 띄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무난한 패턴 디자인 같은
대체로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무지라는 이름에, 우연하게도 무지 디자인이 많은 것 ㅎ
나는 평소에도 워낙 '심플 이즈 베스트' 파라
무지는 나에게 고급 레스토랑에 온 것 마냥
대 환장 선택 장애를 일으켰었다.
그렇게 선택받은 녀석들만이,
우리 집에 도착할 수 있었으니..
침구류 삼대장 등장..!
갑분 오렌지?
신혼여행 때 발리에서 너무 좋은 라텍스 베개를 사서
더 이상 베개를 사지 않게 된 우리는,
여름을 맞이해 이불 커버와 침대 패드,
그리고 일 년째 맨살을 드러내고 살고 있는
매트리스에 씌워줄 커버(박스 시트)를 구매했다.
처음에 구매를 할 때 은근히 용어들이 헷갈렸었는데,
침대 패드가 매트리스 위에 깔고 몸이 닿는 그것이고,
박스 시트는 매트리스 커버였다.
그리고 이불 커버는 말 그대로 이불속을 씌우는 겉이불!
혹시 헷갈린다면 알고 가면 좋을 수도!
왜 이불은 안 사고 이불 커버만 샀느냐 하면은,
사실 이불속이 좀 비싸더라 ㅠㅠ..
굳이 얇은 이불 덮는데 속을 비싸게 사고 싶지는 않아서
이불 커버만 사고 속은 따로 구매를 했다.
인테리어는 인테리어대로, 돈은 돈대로
다 챙기고 싶다면 이것도 방법이 될 것 같다 ㅎㅎ
그렇다고 무지의 속이불이 가격 값을 못하는 것은 아니니
화끈하게 구매해도 후회는 없을 것!!
자 그럼 이제 무지가 바꿔준 나의 침실,
Before & After를 공개한다!
신혼부부 침실 Before & After!
할머니 침대에서 신혼 침대로?
놀랍게도 우리는 신혼부부인데..
지금 보니까 더 막살았던 것 같네 ㅎ..
보다시피 매트리스 커버도 없고,
이불도 뭔가 할머니 집에서 가져온 것 같은
요상하지만 포근한(?) 이불..
빨리 좀 고쳤어야 하지 않나..?
아무튼 이제 바뀐 모습을 공개!!
두두두둥...............!!!
ㅗㅜㅑ....
정말 역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옛날에 이케아에 갔었을 때
호텔 침대를 꿈꾸며 저기 베이지색
이불 덮개? 같은 걸 샀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써본다 ㅠㅠㅠ!!
누구나 다들 호텔 침대에 대한 로망이 있을 텐데,
약간은 다가가게 된 것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한 거임!!
큼큼..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말 너무 감동적이지만
실제로 사용감도 너무너무 좋았다는 것!!
기호 1번 이불 커버, 제 감상은요!
이불 커버는 약간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생기는
얇은 면 소재로 되어있는데,
살에 닿는 느낌이 딱 적당히 부드럽고
마 소재로 된 것처럼 굉장히 시원하다!
덮고 자도 너무 좋고 돌돌 말아서
껴안고 자도 너무 좋음 ㅎㅎㅎ
남편보다 포근할 수도? ㅎ
(남편 미안-!)
또 이불 커버 끝에는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불을 대충 쑥 넣고 난 후에
이 구멍으로 손을 넣어 이불을 잡아 올리면
금-세 이불 커버 씌우기 끝!!
사실 이불 커버를 씌우는 일이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
또 매우 귀찮은 일이기도 하잖나??
우리 부부는 무지가 이렇게 섬세하게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디자인을 했다는 게
너무너무 감동적이었다. 최고!!
이불을 넣고 난 후에는,
이불 입구 쪽에 위 사진처럼 생긴
똑딱이를 채워서 마무리해주자 ㅎㅎ
보통은 똑딱이가 이불에 박아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무지 이불 커버는 저렇게 따로 추가적인 마감을
달아 놓아서, 찾기도 편하고 채우기도 편하다 ㅎㅎ
다음! 기호 2번 매트리스 커버!
매트리스 커버는 워낙 체감하기 힘든 영역이라
크게 할 말은 없지만,
사진처럼, 매트리스에 씌웠을 때
핏 감이 상당히 좋게 디자인되어있고
깔끔하고 씌우기도 정말 편하게 고무줄로 딱!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만약 본인의 매트리스가
약~간 애매한 사이즈여도 잘 맞을 것 같다 ㅎㅎ
마지막! 기호 3번 침대 패드! 진짜는 마지막에 나오는 법
그리고 이 중에 놀랍게도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건
다름 아닌 침대 패드였는데,
이 침대 패드가 진짜 물건이다!
우리가 원래 겨울까지 토퍼를 사용했어서,
여름이 돼서 토퍼를 치우고 누우면
침대가 너무 딱딱하게 느껴질까 봐 걱정했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이 침대 시트 위에서 잠을 자니까
그런 마음이 전~혀 하나도 안 들었다!
내 생각에는 토퍼처럼 말도 안 되게 푹신한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얇은 데도 불구하고 쿠션감이 정말 굉장히 좋고,
정말 너무 시원해서 잠이 너무 잘 온다!
토퍼랑 약간은 다른 매력 ㅎㅎ
근데 정말 우위를 정할 수 없을 정도..
만약 사용해봤다면 꿀잠 아이템이라는 점에
절~대 이견이 없을 듯!!
겨울의 꿀잠 왕이 토퍼라면,
여름에는 무지 침대 패드가 있다..!!
이 침대 패드의 굉장함을 더 표현하고 싶지만
사용감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기에
넘넘 아쉽다링..
그리고 침대 패드가 아무거나 깔아놓고 쓰면
이리저리 뒤척뒤척하면서 맨~날 밀려서
엄마한테 이불 정리하라고 혼나기 마련!
하지만 무지 침대 패드는
저렇게 고무줄 끈이 사방에 있어서
매트리스에 딱! 붙여놓을 수 있다!
사용감부터 디자인, 편의성 설계까지
침대 패드 삼관왕 달성!
잘 먹기, 잘 싸기보단 잘 자기!
약속!
아시다시피 우리 부부는
핀둥핀둥 집순이 집돌이기 때문에,
잘 먹고 잘 내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자는 게 넘넘 중요했던 것이다.
이번에 재난 지원금을 사용해서
침실을 너무너무 마음에 들게
한 층 업그레이드하게 되면서
정말 행복지수가 너무너무 업업 되었다 ㅎㅎㅎ
세련된 호텔 침대
마음부터 편안해지는 침실
둘 중 하나라도 마음에 드는 키워드가 있다면,
늦지 않게 무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세일하는 무지 카레를 사는 것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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