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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소문소식

무인양품 무지(MUJI) 방문기! 잠옷, 침구류, 카레 샀어요 ㅎㅎ

by 둔둔이네 2020. 6. 17.

 

신혼인 우리는

침대 시트 없이, 커플 잠옷 없이

1년을 살아왔다..^^ㅠ

없이 살아도 크게 문제없었지만

귀찮음이 한몫했던 것 같다 ㅎ

그런데 이번에

세대주가 신청하여 받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무인양품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어버린 것이다..!

(백화점에 입점된 매장은 사용 불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아주 감사한 기회를 통해

못 샀던 것들 사고 오기로 하여

무인양품 판교점에 방문했다.

 

 


무인양품 (무지 MUJI)

의류, 생활잡화, 식품 소매 등 셔츠 및 기타 의복 소매업체


사진입니다 ㅎㅎ 클릭 ㄴㄴ

 

무인양품 판교점은

판교 현대백화점 안에

입점해 있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 건너편인

크래프톤타워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알파돔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연결통로가 있는데

초행길이라면 헷갈릴 수 있으니

(헷갈린 사람 나야 나 나야 나)

지상으로 나와서 무인양품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지상에서 건물 2층을 슥 둘러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무-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넓게 자리한 무인양품 매장을

발견할 수 있다.

벌써부터 깔끔한 디자인들에

숨이 가빠졌던 기억이 난다 ㅎ

(너무 설레서)

 

 


침구류? 심플 이스 베스트!

매트리스 커버, 이불 커버, 침대 시트 구매


 

매장 끝 쪽으로 가보면

침구류들이 나열되어 있다.

색깔, 종류별로 정리된 모습에

치여 죽을 뻔 ♥

꽃무늬라든지 캐릭터라든지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화려한 디자인은 없다.

화이트나 베이지 색상 혹은

은은한 페일톤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인적인 취향이자 생각이지만

침구류는 자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오래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려한 것보다는

차분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방의 인테리어에 따라

진한 색상이나 패턴 혹은 무늬가 있는

침구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침구류 중 커버는

매트리스 커버 / 베개 커버 / 이불 커버

가 사이즈별로 진열되어 있고

그 외에는

이불/ 이불솜 / 모포 / 덮개 /

침대 패드 / 깔개 등이 있다.

상품 중 일부는 할인하고 있었는데

온라인과 동일한지는 모르겠다.

구매 시 온라인상의 가격과

비교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매트리스 커버와 이불 커버

그리고 침대 패드를

화이트로 통일하여 구매하였다.

결제 시 진열상품이 아닌

새 상품으로 받아볼 수 있냐고 물었는데

창고에 재고가 없으면

진열상품을 가져가야 하며

창고에 재고가 있더라도 포장상태는

진열상품과 동일하다고 했다.

(비닐포장이 없이 상품이 노출되어 있음)

물론 빨아서 쓸 거긴 하지만

찝찝함을 이기지 못하고

새 상품으로 줄 것을 요구했다.

(방문객들이 진열상품 엄청 만져봄)

매트리스 커버와 이불 커버는

창고에 새 상품이 있지만

침대 패드는 진열상품만 남아있었는데

상태가 정말 좋지 않았다...

손님이 펼쳐보고 대충 개논듯한 모습에

꺼림칙했고

제일 위 면은 보풀이 있고

약간 때가 탄 듯 거뭇해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직원분께서는 상태를 확인하시더니

다른 매장의 새 상품을 받아주겠다 하셔서

택배로 받아보기로 하였다.

때문에 사진이 없다 ㅎㅎ

택배 받고 세팅 끝내면

추가 포스팅해야겠다!

 

 

 

 


[구매 가격]

매트리스 시트(Q) 44,900

이불 커버(Q) 54,900

침대 패드(Q) 59,000

 

https://doondoony.tistory.com/15

침구류 자세한 후기 글은 요기에!

 

무인양품 무지 MUJI 침구류 침대 시트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 개봉기!

https://doondoony.tistory.com/7 무인양품 무지(MUJI) 방문기! 잠옷, 침구류, 카레 샀어요 ㅎㅎ 신혼인 우리는 침대 시트 없이, 커플 잠옷 없이 1년을 살아왔다..^^ㅠ 없이 살아도 크게 문제없었지만 귀찮음�

doondoony.tistory.com

 


강제 파자마 커플 세트^_^

남성용은 사실은 남녀 공용이였다?


잠옷은 남성용 / 여성용으로

구분되어 진열돼 있다.

여긴 여성용 파자마

↓↓↓↓↓↓

 

 

여긴 남성용 파자마

↓↓↓↓

 

 

잠옷 역시 심플 이즈 베스트인가?

화려한 건 찾아볼 수 없다 ㅋㅋ

하지만 이런 게 내 취향ㅎ

너무 치인다♥

개인적으로 여성용 쪽엔

원하는 파자마가 없기도 했고

남편과 똑같은 잠옷을 입고 싶은데

남녀 커플 세트로 구성된 잠옷이

없는 것 같아서

남성용 파자마 중에서 골라 구매했다.

 

 

 

급하게 찍느라 노란 조명 ㅠ_ㅠ

네이비 색상의 깔끔한 잠옷이다.

여름용이라 반팔/반바지이며

면 100%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다.

 

 

후다닥 찍은 착용샷

 

엠보싱 처리 때문에

약간 까끌까끌한 느낌이 있어서

처음 입었을 때

'아 환불해야 되나?' 싶었는데

지금은 정말 진심으로 편하다.

까끌까끌한 느낌 1도 없다.

(3일째 입는 중 ㅎㅎ)

더 더워지면 이 엠보싱들이

날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줄 일만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ㅎㅎ

 

손 모양 웨줘뤠?

 

어쨌든 커플 잠옷!

드디어 커플 잠옷!!!!!!!!

 

 

쓰니 키 : 159 몸무게 : 48

남성용 (S) 59,900

남편 키 : 183 몸무게 : 72

남성용 (L) 59,900

 

 


VMD 칭찬해 주고 싶은 매장 인테리어


 

상품의 내용이나 질이

최우선으로 중요하지만,

매장의 분위기나 이미지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매장의 인테리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무지의 인테리어는

놀람의 연속이었다.

 

 

 

무지 매장이 은근히 넓었는데

(이케아 구경할 때 느꼈던

발바닥 통증을 느꼈음 ㅋㅋ)

위 사진에 있는 나무틀들이

쭉 연결되어 있다.

천장이 막혀있지 않고

레일 조명들 마구 설치되어 있어

산만하고 거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우아한 나무 기둥들이 전체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 오히려

'자연'스럽고 쉼터의 느낌이 난다.

나중에 주택을 사게 되면

이 나무 기둥 인테리어를

포인트 주는 정도라도

내 집에 녹이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들었다.

집 사면..^^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무지 상품들로 구성하여 연출된 공간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다.

발견할 때마다

'나중에 안방을 꾸밀 땐 저렇게..'

'나중에 거실을 꾸밀 땐 저렇게..'

'나중에 옷방을 꾸밀 땐 저렇게..'

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그만큼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공간들이며

정말 필요하고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들게 만드는 곳들이었다.

구경할 맛이 난당!

 

 

감탄을 자아내는 진열들.

조금(?) 오버해서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이었다.

높은 천장을 이용한

공간 활용도에 무릎을 치고 간다.

 

 

곳곳의 나무 기둥에

판매 상품들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다.

밋밋할 수 있는 나무 기둥에

상품들을 조화롭게 연출시킴으로써

해당 상품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상품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

정말 구경할 맛 나는 매장이었다.

 


매장 구성

의류잡화/생활잡화/식품


 

매장은 크게

의류잡화/ 생활잡화/ 식품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류잡화 쪽에는

남성복/여성복/아동복/

가방/신발/액세서리/양말/우산 등이 있다.

아래는 아동복 코너이다.

(사진은 아동복 코너밖에 없음^^ㅠ)

 

긔여워...♥

 

생활잡화 쪽은 다양하다.

패브릭/ 가구, 인테리어/

주방, 생활용품/ 화장품/ 문구/

헬스&뷰티, 아로마/ 전자제품

등이 있다.

 

 

작고 귀여운 선풍기 링구들

회전용과 비회전용이 있는데

비회전용이 할인 중이다.

살까 하다가, 회전이 안 돼서 말았다.

말할 것 없이 깔끔하고

콤팩트한 크기이며

최대 세기로 틀어도 소음이 적다.

(소리가 너무 커서 못 썼던

내 핸디 팬이 갑자기 생각나네..^^)

 

 

정말 다양했던 도장들

나는 평생 안 쓸 것 같아서

사진만 찍었당 ㅎㅎ

 

 

귀여운 화분들과 배치돼있는

아로마 디퓨저들이다.

가습기인 줄 알았는데

아로마 디퓨저라고 한다.

무향 파인 나는 사진만 남기는 걸루~

 


놓치지 마세요! 할인코너


 

 

계산대 쪽에 조그마하게

할인 코너가 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들

판매가 부진한(?) 상품들을

조건을 걸어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남편과 나는 계산 전에

'어 이거 뭐야. 이런 게 있었어?'하며

갑작스럽게 발견하여

급하게 카레를 골랐다.

계산대 줄 서는 곳에 위치한 이유가

이것이 아닐까 싶다ㅎㅎ

여기 말고도 곳곳에 할인코너가 있다.

진열상품도 20% 정도 할인했고

필기류는 세트로 하여 할인 판매하고 있다.

보물찾기 하듯 잘 찾아보면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겟 할지도!

 

 


또 보자, 무지야


 

매장 한편에 커피매대도 있었는데

무엇 때문인지,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것 같다.

아마도 코로나 때문..?

 

 

옷 구경 중인 것 같지만

사실 그는..!

 

그의 손에 쥐어진 말차맛 쿠키..!

 

 

말차 맛 쿠키를 먹고 있던 것..!

 

 

신난 남편ㅋㅋ♥

 

 

ㅋㅋㅋ남편의 무지 연출 컷

(새끼손가락 포인트 졸귘ㅋㅋ)

 

 

내가 정한 무지 포토존

 

 

 

언제까지 먹는 건데 당신..

그리고 이제 면도할까..?

 

 

무지 포토존 2

 


 

다 돌아보고 나니

발이 정말 아팠다.

중간중간에도 발이 아파서

진열된 소파에서 좀 쉬었다 ㅋㅋ

이케아 구경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거짓말 안 하고 다음날

종아리 알 배김 ㅠ_ㅠ

그래도 너무 재밌었고

눈 호강했다!

다음에 또 올게 무지얌

안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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