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박싱

라테스민턴으로 유산소 운동하기! (#꿀잼)

by 둔둔이네 2020. 6. 18.

 

때는 5월 초(?)

(정확한 날짜 모름 ㅋㅎ)

남편이 갑자기 방 문 뒤에 숨겨둔

큰 선물상자를 들이밀었다.

끼야아아악

일단 박스 크기 보고 행복했다.

(박스가 커가지고 ㅎㅎ)

택배 포장 열심히 개봉하니

내가 정~~~말 정말 갖고 싶던

라테스민턴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냐구 모냐구~~

비싸서 살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취업해서 선물을 주고 싶었는지

딱 한 번 말했던 라테스민턴을

선물해 준 것이당 ㅠ_ㅠ

(진짜 러블리♥

/선물 줘서 그런 건 아님ㅎ)

 


라테스민턴 (슈퍼 더블 세트)

재미있는 다이어트! 함께 하는 다이어트!


 

너무 신나게 택배 개봉하느라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당^___^

 

출처 : 라테스민턴 상세페이지

판매처에서 라테스민턴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라켓볼 + 테니스 + 스쿼시 + 배드민턴'을

적절히 합쳐 놓은 운동.

라테스민턴을 갖고 싶었던 이유가,

스쿼시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주변에 가까운 운동 센터도 없고

(있다 해도) 월마다 끊기에 가격이 세서

체험하지 못했었는데

라켓볼+테니스+스쿼시+배드민턴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소리에

굉장한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몇 번 해본 소감으로는

참 알맞은 설명인 것 같다.

 

 


라테스민턴 사실 비싼척하는 거임

합리적인 가격


 

처음 접했을 땐 비싼 가격에 마음을 접었는데,

(빠르게 접음ㅎ)

고맙게도 남편에게 선물을 받아

며칠 동안 사용해보고 드는 생각은

'합리적인 가격이다.'였다.

장비 구매하고 운동복 구매하고

월마다 운동센터 끊는 것보다

10~20만 원 정도 지불하여 반영구적으로,

시간/장소 크게 영향받지 않고

두 가지 운동을 즐길 수 있다니

내 기준에선 합리적이다.

(이 외에도 장점이 많지만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ㅎㅎ)

 

 


☞ 운동센터 방문이 어렵다.

☞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다.

☞ 커플 혹은 친구와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다.

☞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다.

☞비교적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다.

(반영구적 사용 가능)

위 내용 중 해당되는 내용이 많다면

라테스민턴을 추천한다.

 

 


꿀잼민턴 라테스민턴


출처 : 라테스민턴 상세페이지

 

라테스민턴 구성은 위와 같다.

싱글세트냐 더블 세트냐에 따라

구성이 약간 달라진다.

(싱글세트에는 셔틀볼이 없는 것 같다.)

구성품들 모두 질은 좋은 것 같았다.

'이거 허술한데..?'라고 생각되는 제품은

없었으니 질이 좋다고 말할 수 있겠다.

 

 

 

모래주머니에는 설명과 같이

모래가 들어있지 않지만

모래가 필요하다^^

요즘 아파트 주변에선

모래를 찾기 힘들 것이다.

우리가 그랬다.

그래서 우리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흙을 구매하여 채워 넣었다.

(천재)

다이소에 가면 어항 코너(?)에

자갈 같은 돌도 파는데

돌이랑 흙 무게 비교 시 더 무거운 흙을 선택했다.

나머지 세팅법은 설명서대로 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처음엔 생각보다 어려웠음ㅋㅋ)

 

출처 : 라테스민턴 상세페이지

 

이미지와 같이 올려치는 듯한 느낌으로

쳐내면 되는데,

내가 운동 부족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팔에 힘이 안 들어가서

랠리가 원활하지 못했다.

위로 쳐내야 되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어려웠다.

나는 분명 위로 쳤다고 생각했는데

일자로 뻗어나가서

다음 타자가 치기 어려워 지곤 했다.

그래도 몇 번 주고받으니까

슬슬 감이 오더라 ㅎ ㅎ

 

 

출처 : 라테스민턴 상세페이지

 

초급자는 꼭 이 이미지를 참고할 것!

정말 원활한 랠리를 위해선

힘 있는 타격이 필요한데

처음 치게 되면 생각만큼 잘 안된다.

나처럼 팔에 힘없는 사람이라면 특히

모래주머니 위치보다 앞에 서서

치길 매우 바란다. (ㅋㅋ)

연습하면서 팔에 힘도 생기고

사용법도 익히게 된다면

점점 뒤로 가며 실력을 더 늘려보자!

 


남편과 함께 즐기는 라테스민턴

너무 꿀잼이었고


라테스민턴 치러 가는 길

흥분한(?) 남편 뒷모습

 

 

집 앞 산책로를 지나 널찍한 공원 도착!

어디서 쳐야 되나

적당한 장소를 찾고 있던 우리는

보자마자 여기다! 했다 ㅋㅋ

엄~청 넓어서 신나게 치기 딱이었다.

 

 

세팅 완-료

 

 

모래 가득히 들어있는 모래주머니.

치다 보면 움직이긴 하지만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불편한 점은 사용하다 보면

공과 연결되어 있는 끈이

모래주머니 밑에 낀다 ㅠㅠ

그래서 그때마다 빼줘야 되는 게 좀 귀찮았다.

 

라테스민턴 남자 솔로편

 

 

 

첫날 운동 영상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땀도 많이 났다.

나중엔 팔다리가 후들거려서

이젠 그만 집에 가자..고

남편한테 부탁함ㅋㅋㅋㅋ

그만큼 운동이 됐다는 반증이겠지..?

다음날 일어났을 때 좀비처럼 걸었다.

평소에 안 쓰던 엉덩이 근육을 쓴 건지

생각지도 못한 쪽에 알이 배기고

팔도 거의 쓸 수 없는 수준..^^ㅋㅋㅋ

그만큼 운동이 됐다는 반증이겠지..?x2

알이 너무 배겨서 다음날 바로

이어서 치진 못했고

좀 괜찮아진 후 다시 쳤는데

그 다음날은 다행히 알 배김은 없었다.

몸에 근육이 점점 느는 것일까? >,<

꾸준히 치다 보면 체력도 근력도

모두 늘 것 같아

벌써 설렌다.

요즘은 너무 더우니

늦저녁에 치러 가야겠다!

모두들 신중한 구매와

흡족한 체험 되길 바란다 ㅎㅎ

그럼 200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