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 초(?)
(정확한 날짜 모름 ㅋㅎ)
남편이 갑자기 방 문 뒤에 숨겨둔
큰 선물상자를 들이밀었다.
끼야아아악
일단 박스 크기 보고 행복했다.
(박스가 커가지고 ㅎㅎ)
택배 포장 열심히 개봉하니
내가 정~~~말 정말 갖고 싶던
라테스민턴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냐구 모냐구~~
비싸서 살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취업해서 선물을 주고 싶었는지
딱 한 번 말했던 라테스민턴을
선물해 준 것이당 ㅠ_ㅠ
(진짜 러블리♥
/선물 줘서 그런 건 아님ㅎ)
라테스민턴 (슈퍼 더블 세트)
재미있는 다이어트! 함께 하는 다이어트!
너무 신나게 택배 개봉하느라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당^___^
판매처에서 라테스민턴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라켓볼 + 테니스 + 스쿼시 + 배드민턴'을
적절히 합쳐 놓은 운동.
라테스민턴을 갖고 싶었던 이유가,
스쿼시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주변에 가까운 운동 센터도 없고
(있다 해도) 월마다 끊기에 가격이 세서
체험하지 못했었는데
라켓볼+테니스+스쿼시+배드민턴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소리에
굉장한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몇 번 해본 소감으로는
참 알맞은 설명인 것 같다.
라테스민턴 사실 비싼척하는 거임
합리적인 가격
처음 접했을 땐 비싼 가격에 마음을 접었는데,
(빠르게 접음ㅎ)
고맙게도 남편에게 선물을 받아
며칠 동안 사용해보고 드는 생각은
'합리적인 가격이다.'였다.
장비 구매하고 운동복 구매하고
월마다 운동센터 끊는 것보다
10~20만 원 정도 지불하여 반영구적으로,
시간/장소 크게 영향받지 않고
두 가지 운동을 즐길 수 있다니
내 기준에선 합리적이다.
(이 외에도 장점이 많지만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ㅎㅎ)
☞ 운동센터 방문이 어렵다.
☞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다.
☞ 커플 혹은 친구와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다.
☞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다.
☞비교적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다.
(반영구적 사용 가능)
위 내용 중 해당되는 내용이 많다면
라테스민턴을 추천한다.
꿀잼민턴 라테스민턴
라테스민턴 구성은 위와 같다.
싱글세트냐 더블 세트냐에 따라
구성이 약간 달라진다.
(싱글세트에는 셔틀볼이 없는 것 같다.)
구성품들 모두 질은 좋은 것 같았다.
'이거 허술한데..?'라고 생각되는 제품은
없었으니 질이 좋다고 말할 수 있겠다.
모래주머니에는 설명과 같이
모래가 들어있지 않지만
모래가 필요하다^^
요즘 아파트 주변에선
모래를 찾기 힘들 것이다.
우리가 그랬다.
그래서 우리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흙을 구매하여 채워 넣었다.
(천재)
다이소에 가면 어항 코너(?)에
자갈 같은 돌도 파는데
돌이랑 흙 무게 비교 시 더 무거운 흙을 선택했다.
나머지 세팅법은 설명서대로 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처음엔 생각보다 어려웠음ㅋㅋ)
이미지와 같이 올려치는 듯한 느낌으로
쳐내면 되는데,
내가 운동 부족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팔에 힘이 안 들어가서
랠리가 원활하지 못했다.
위로 쳐내야 되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어려웠다.
나는 분명 위로 쳤다고 생각했는데
일자로 뻗어나가서
다음 타자가 치기 어려워 지곤 했다.
그래도 몇 번 주고받으니까
슬슬 감이 오더라 ㅎ ㅎ
초급자는 꼭 이 이미지를 참고할 것!
정말 원활한 랠리를 위해선
힘 있는 타격이 필요한데
처음 치게 되면 생각만큼 잘 안된다.
나처럼 팔에 힘없는 사람이라면 특히
모래주머니 위치보다 앞에 서서
치길 매우 바란다. (ㅋㅋ)
연습하면서 팔에 힘도 생기고
사용법도 익히게 된다면
점점 뒤로 가며 실력을 더 늘려보자!
남편과 함께 즐기는 라테스민턴
너무 꿀잼이었고
라테스민턴 치러 가는 길
흥분한(?) 남편 뒷모습
집 앞 산책로를 지나 널찍한 공원 도착!
어디서 쳐야 되나
적당한 장소를 찾고 있던 우리는
보자마자 여기다! 했다 ㅋㅋ
엄~청 넓어서 신나게 치기 딱이었다.
세팅 완-료
모래 가득히 들어있는 모래주머니.
치다 보면 움직이긴 하지만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불편한 점은 사용하다 보면
공과 연결되어 있는 끈이
모래주머니 밑에 낀다 ㅠㅠ
그래서 그때마다 빼줘야 되는 게 좀 귀찮았다.
첫날 운동 영상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땀도 많이 났다.
나중엔 팔다리가 후들거려서
이젠 그만 집에 가자..고
남편한테 부탁함ㅋㅋㅋㅋ
그만큼 운동이 됐다는 반증이겠지..?
다음날 일어났을 때 좀비처럼 걸었다.
평소에 안 쓰던 엉덩이 근육을 쓴 건지
생각지도 못한 쪽에 알이 배기고
팔도 거의 쓸 수 없는 수준..^^ㅋㅋㅋ
그만큼 운동이 됐다는 반증이겠지..?x2
알이 너무 배겨서 다음날 바로
이어서 치진 못했고
좀 괜찮아진 후 다시 쳤는데
그 다음날은 다행히 알 배김은 없었다.
몸에 근육이 점점 느는 것일까? >,<
꾸준히 치다 보면 체력도 근력도
모두 늘 것 같아
벌써 설렌다.
요즘은 너무 더우니
늦저녁에 치러 가야겠다!
모두들 신중한 구매와
흡족한 체험 되길 바란다 ㅎㅎ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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