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박싱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2 내돈내산! +후기 : 너무 만족해 증말루 ㅠㅠ

by 둔둔이네 2020. 6. 23.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남편과 나.

30도를 육박하는, 날로 더워지는 날씨에

화들짝 놀라 에어컨 구매를 결심했다.

1년 전, 결혼 후 방을 꾸밀 때

에어컨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단지 집의 구조와 방의 위치 때문에

제일 사고 싶었던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 불가하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들었을 뿐이고,

벽걸이 에어컨은 내 신혼 방 분위기를

단숨에 깨버릴 것 같았기에

(벽에 달려있기에 너무 크고 투박함)

에어컨 구매를 미뤘을 뿐이다.

벽걸이 에어컨이 아니라면

방에서 쓸 에어컨으로

무슨 에어컨을 사야 하는가?

바로 '창문형 에어컨'이 그 해답이었다.


창문형 에어컨


개인적인 생각 ㅎ

창문형 에어컨.

말 그대로 창문에 설치하는 에어컨이다.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 있는 요즘,

많이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해외에서는 상용화 되어 있는 창문형 에어컨
흔한 외국의 창문형 에어컨 풍경

외국은 이미 상용화되어 있지만

국내에는 약간 생소했던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실외기 설치가 불가하거나

자가가 아니라서 시공이 불가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에어컨이다.

우리는 자가라서 시공은 가능하지만

방 분위기를 헤치는 벽걸이 에어컨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키지가 않았기에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남편이 유튜브 파도를 타며

후기란 후기는 전부 살펴보았고

네이버에서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파세코라는 브랜드의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2 PWA-3200W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을 선택한 이유

 


파세코(PASECO)는

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체이다.

선풍기나 공기청정기 등 괜찮은 제품이 꽤 많아

이 브랜드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우리 부부가 파세코 에어컨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 네 가지이다.

 

1. 가격
2. 외관
3. 성능
4. 소음

 

이것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제품 후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1. 가격

 

파세코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는 719,000원이다.

흐에에에엑! ㅈㄹ비싸다 ㅠㅠ

공식 판매가는 아마 창문형 에어컨 중

가장 비쌀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1등급이다.

이 말은 으뜸 가전 환급이 가능하다는 소리!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라고

고효율 제품이 선호되는 소비문화를 확산코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71,900원이 판매가에서 빠지게 되어

647,100원까지 가격이 떨어진다.

https://blog.naver.com/navyblue207/222007799185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 환급받자!

https://blog.naver.com/navyblue207/222007181365날로 더워지는 여름을 맞아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2를 구...

blog.naver.com

↑↑↑↑↑↑↑↑↑↑↑

(에너지효율 환급에 대한 내용

간략히 포스팅해두었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앙!)

 

 

이 가격 받고, 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하는

다양한 판매처가 있는데,

각 판매처마다 카드 할인이나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이건 각각 비교해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할인율이 높은 판매처를

선택하여 구매하면 될 것이다.

우리는 청구할인 10%까지 추가로 받아서

575,2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구매하면

벽걸이 에어컨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벽걸이 에어컨은 제품이 저렴해도

설치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719,000
-71,900
-71,900
---------------
= \575,200 !



외관(Streamline Design)

신혼 방은 예쁜 게 최고얌><

 

아무래도 신혼 방 안에 설치될 예정이라

나에겐 디자인이 매우 중요했다.

(소음 문제랑 비등할 정도^^)

파세코 디자인은 깔끔&세련됐다는 걸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이 에어컨 역시

너 무 너 무 예뻤다.

 

내 머릿속의 창문형 에어컨^^7

 

내가 알고 있던 창문형 에어컨은

네모 모양에 투박한 느낌이 강했는데

파세코 에어컨은 이런 나의 편견을 깨주었다.

첫인상 : 넘 후 이 뿌 당♡

 

또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 중 하나는

창문 안쪽으로 설치가 돼야 하기 때문에

벽에서 삐져나와 공간을 차지함과 동시에

방을 좁아 보이게 한다는 점인데

파세코 에어컨은

모서리가 없는 타원형 모양이라서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 그나마

덜 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그래서 PICK!

 

 


성능

창문형 에어컨인데 인버터~~?!

 

1년 전까지만 해도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 중 하나는

전기세였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단점을 싹 날려버리려고 작정한 것인지

파세코가 국내 최초 인버터형

창문형 에어컨을 개발해 버린 것..!

 

 

인버터형에, 에너지 효율도 1등급 ㄷㄷ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것은

파세코뿐이라고 한다.

아직 한 달을 채 못 써서

전기세 확인이 불가한 지금이지만,

남편의 유튜브 후기 탐방에 의하면

하루 8시간, 한 달 사용 시

누진세 포함해서 2만 원 내외라고 한다.

(집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함)

정말 알아볼수록 완벽한 제품인 것 같다.

그리고 에어컨의 핵심 능력인

냉방능력은 크게 알아보지 않았다.

이건 기본으로 갖춰야 할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원할 것이라 생각했다.

후기에서도 모두 춥다고 했으니..

이에 대해 큰 걱정은 안 했다.

아무튼 성능도 최고!

 


소음

창문형 에어컨의 최대 단점! 소음은 어때?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창문형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은 소음이다.

때문에 후기 영상에서도 소음에 대해 많이 다뤘더라.

그리고 우리도 소음 문제에 대해

가장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사람 바이 사람이었지만,

'소음 때문에 후회한다.'라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생각보다 크지 않다.', '참을만하다.'라는 후기가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파세코가 소음 문제에 중점을 많이 둬서

기존 모델의 절반 수준으로 소음을 줄였다는 얘기에

파세코 에어컨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드디어 언박싱(Unboxing)!

떨리쟈냐~~~!


아 개무거워

 

에어컨 두둥등장!

산지 1주일도 안 돼서 받았다.

구매 당시 '**일 이후 배송 예정'이라 해서

한참 후에나 받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남아있던 재고가 있었는지

생각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근데 문제는 추가 키트..

우리는 창문이 길어서 추가 키트가 필수인데

구매자가 누 군 진 모르겠지만^^~

에어컨 살 때 키트는 깜뿍 했다고 한다^^

그래서 쿠팡에서 후다닥 키트 구매!

 

우여곡절 끝에 모두 모인

키트와 에어컨!

바로 설치를 시작했다.

 

 

 

박스를 개봉하면 에어컨과 키트가 보인다.

에어컨을 어떻게 꺼내지 싶었는데

박스를 그대로 위로 들어 올리면

박스가 바닥면과 이미 분리되어 있어서

에어컨만 남겨지게 된다.

키트는 쓰러질 위험이 있으니

키트 먼저 꺼내고 박스를 들어내야 한다.

 

 

설치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느 위치에 설치할 것이지 정해야 한다.

두 개의 창문 중 앞 쪽으로

나와 있는 창문쪽 틀에 설치해야 한다.

보통 오른쪽이 나와 있는데

우리방 베란다 창문은 왼쪽이더라..^^ㅠ

(설치 두 번 했다는 소리 ㅋ)


설치 방법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2는

직접 설치해야 한다.

이 말은 설치비가 들지 않는다는 소리다.

벽걸이 에어컨이나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처럼

기사님이 설치해 주시지 않기에

자가 설치를 해야 되며,

자가 설치가 불가할 경우

파세코에 따로 문의를 해야 한다.

(설치비 5만원으로 기사님 소환 가능)

설치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

혹은 파세코 에어컨을 살 것이며

설치를 앞두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1. 유튜브 파세코 공식 사이트에서

설치 가이드 영상을 본다.

(흐름 및 설치 방법 파악)

2. 박스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읽어본다.

(자세한 설치 방법 숙지)

설명서만 보면 막막할 수 있고

동영상만 보면 허술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동영상 보고 따라 하다가

되돌아가 다시 설치한 부분이 있었다^ㅠ^

 

 

 


설치 후 문제들


 

설치를 완료하면 에어컨과 창문의 틈새를 막아주는

고무 막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건 굉장히 큰 문제이다.

저건 벌레들의 대문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단열 처리가 안 될 수도 있당 ㅠ

저건 막아야 한다!!!

다이소로 달려갔더니

자국이 남지 않는 테이프가 있어서

구매 후 바로 막아보았다.

 

 

섬세하게 붙인 건데 느껴지나 모르겠다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테이프 붙이는 방법은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붙이는 김에, 혹시 몰라서

창문과 고무마개도 스티커로 고정시켜 버렸다.

고로 창문은 이제 움직일 수 없다^^

이렇게 하면 단열도 잘 되고

벌레 차단도 완벽할 것 같다.

 

 

창문이 에어컨 크기만큼 항상 열려있기 때문에

두 개의 창문이 맞물리지 못해 틈새가 생겨난다.

 

 

그로 인해 공기가 통하여 단열이 어렵고

벌레가 출퇴근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파세코에서

단열재 스펀지를 보내주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었다.

위 사진처럼 창틀과 창문 사이의

틈새에 그냥 끼워 넣어주기만 하면 돼서

설치(?)는 쉽지만, 그만큼 쉽게 빠져서

이동이 자유로운 반대쪽 창문을

여닫기 번거로워진다.

때문에 우리는 인터넷에서

문풍지를 추가 구매하여 붙여주었다.

45도 정도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위처럼 문풍지를 창틀에 붙여버리면

이동이 자유로운 창문을

정말 자유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때,

바람이 시원할 때에 창문을 열어둘 수 있다!

창문을 열었을 때 큰 문제인 벌레 출입!

그것을 사라지게 만들어 주는 사진이 있다.

벌레 걱정 사라지게 만들어 주는 사진

파리가 몇 시간째 창문에 갇혀있다.

창문 틈새로 들어왔지만

문풍지에 막혀 갇혀버린 것이다.

(알아서 나가주길 바라..파리야ㅎ..)

벌레 걱정으로 창문형 에어컨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문풍지 붙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일하고 나면 자장면 정도는 먹어줘야쥐!

 

 

설치는 두 시간 정도 걸렸다.ㅋㅋ

30분 걸린 사람 있다길래

뭘 그리 오래 걸렸대~하며

남편이랑 웃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키트도 설치해야 했고

설치하다 보면 정말 본드 붙여놓은 것처럼

안 돌아가는 나사도 많았으며..

설치 위치를 잘못 선정해서

다시 설치해야 하는 불명예(?)도 안게 되어

더 오래 걸린 것 같다.

남편은 문제없다.

최선을 다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전동 드라이버가 있었다면

훨씬 빨리 끝났을 듯..!

힘센 여자분들도 계시겠지만,

나처럼 힘 0에 수렴하는 사람은

혼자 설치하기 힘들 수 있다.

 


부부의 후기


 

Flex 해버렸지 모야! (직접 만든 영상이에요 ㅎ-ㅎ)

디자인

설치가 완료된 모습이당 ㅠㅠ

너 무 예 뿌 당....ㅠㅠ(주륵)

 

 

설치 전에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방 안쪽으로 툭 튀어나온다는 점이었는데,

막상 달아놓고 보니

생각보다 자리 차지하는 느낌이 크지 않았다.

 

 

책장 옆에 설치해야 해서

책을 일부분 못 빼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ㅋㅋㅋ

너무 상관없고~

 

깔끔하고 세련된 디스플레이와

터치 조작부!

군더더기 없는 게 딱 내 스타일이다♥

 

아쿠아 빛의 풍량 조절 날개♥

진짜 영롱하니 예쁜 색이다.

골드 색상도 있는 거 같은데

여름이니까~ 아쿠아 색~

인테리어가 골드 컨셉이라면

골드 색상 구매해도 예쁠 것 같다.

 

 

증말 봐도 봐도 예뿌다.

이상하지만 않기를 바랐는데,

웬걸,, 너무 예뻐서 행복하다 zz

♥♡♥♡♥♡

 


소음

 

설치가 완료된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던 우리는

'왜 이걸 지금 샀을까?'하며

더위와 싸웠던 최근 기억들을 떠올렸다.

가장 많이 언급됐던 소음 문제는

이걸 문제로 삼기엔

너무 욕심이지 않나 싶을 정도였다.

설치가 불가한 곳에

에어컨을 존재하게 해주는데

소음이 문제인가!

그걸 떠나서 소음 자체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

터보로 돌리거나,

컴프레서가 돌아갈 때 소음이 있는데

내가 느낀 바로는

공기청정기에 빨간 불이 들어와

청정을 시작할 때 나는 소음 정도이다.

(LG 퓨리케어 동그란 모양 사용 중)

후에 내부 온도와 설정 온도가 같아지면

소음은 굉장히 줄어들어

듣다 보면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가 된다.

근데 이건 정말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방 크기나 설치 위치

(침대 머리맡인지, 방구석인지)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어제는 수면모드로 틀어 놓고 잤는데

전혀 수면에 방해되지 않았다.

침대와 완전 반대 방향에 설치했는데,

침대 머리맡에 설치하면 어떨지

잘 모르겠다ㅎ


냉방능력

 

가동하면 얼마 안 돼서

금방 시원해진다.

 

남편과 나의 책상이 나란히 있고

내 옆쪽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데

바람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지만

남편은 춥다고 하고 나는 선선~했다.

ㅋㅋㅋㅋㅋ

내 바로 옆에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ㅎ

(개이득~)

바람이 그만큼 세게 뻗쳐나가는 걸까?

아무튼 시원함을 느끼는 정도는

방 위치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어젯밤에 수면모드로 틀어 놓고 잤다.

(모두의 로망인 에어컨 틀고 이불 덮기 실천)

아침에 일어나니 춥지 않을 정도로

시원해서 기분이가 너~무 좋았다.

하지만 남편은 춥다고..ㅋㅋㅋ

이것도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 같다.


가전제품이라 교환/환불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후기 많이 찾아보고

최대한 조사한 다음에

구매하길 바란당.

다행히 우리는 성공적이었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합리적인 구매 성공해서

행복한 여름 보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해 드릴게요!

바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