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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옷걸이 추천 | 다이소 바지 걸이로 깔끔해진 옷장ㅎㅎ 옷장 정리 끝!

by 둔둔이네 2020. 6. 16.

 

날이 풀려서 옷장 정리를 했다.

가을/겨울옷 싹 넣어두고

봄/여름 옷을 꺼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옷장을 관리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옷을 개서 서랍에 넣어두는 게 아니라

웬만하면 옷걸이를 이용해 행거에 걸어두는 편이다.

(안 보이면 안 입게 되어서..

눈에 보이게 다 걸어 놈!)

옷을 걸 때 가장 애먹는 건

바지를 거는 일이다.

세탁소 옷걸이를 사용하면

바지가 무거워 휘어지기 일쑤이고

논슬립 플라스틱 옷걸이는

바지 거는 부분이 좁아

약간 버겁고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이번엔 인터넷 서핑으로

괜찮은 바지 걸이를 찾아 구매해 보았다.

 

 

 


다이소 인출식 공간 활용 바지 걸이

7,000원에 구매


 

다이소에서 만든 건지 잘 모르겠지만

구매는 '쵸이스'라는 스토어팜에서 했다.

 

 

과대포장...?

 

포스팅하기 오래전에 받아서

배송이 며칠 걸렸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오래 걸렸던 기억은 없다.

 

 

짜잔 ㅎㅎ

이렇게 생겼다.

언뜻 보면 빨래 건조대 축소판 같다.

혹시 모를 부족함을 방지하고자

4개 정도 구매했다.

(약간 부족함..^^ㅠ)

 

왜 이렇게 까만 거죠 나...?

 

행거에 거는 고리가 두 개 달려있고

다섯 개의 바지를 걸 수 있다.

 

 

다이소 인출식 바지걸이

 

인출식 바지 걸이라서

걸이 하나하나가 좌우로 이동 가능하다.

원하는 옷을 선택할 때 옷걸이 전체를 빼지 않고

해당 걸이만 인출하여 옷을 획득할 수 있다.

 

 


옷걸이 교체 Before


*눈 갱 주 의*

 

 

 

정리된 듯 정리 안 된 너

 

ㅎㅎ

뭔가 정리된 것 같으면서도

정신없다^____^

바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져 버리는 수많은 세탁소 옷걸이와

그 안에서 중심을 못 잡고

한쪽으로 쏠리는 바지들^^

아무리 정리해도 이게 최선이라서

바지 걸이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당

(특히 장(?)처럼 생긴 저 옷걸이는

한쪽으로 쏠리면 뚫린 부분의 바지들이

우르르 빠져나와버려서 진짜 답이 없다.

그래서 자주 안 입는 옷을 걸어 둠)

 

 


옷걸이 교체 After

꺄아악


응?

 

뭔가 더 좁아진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3개 걸고 하나 못 걺ㅎ

너무 생각도 못 한 일이 벌어졌다

ㅋㅋㅋ

엄청 깔끔해지고 넓어진 옷장을 기대했는데

옷걸이 너비 생각 없이 기대만 했나 보다.

사진처럼 모두 펴서 걸으면

생각보다 자리를 꽤 차지한다.

옷장이 넓거나,

옷의 개수가 적으면

너무나도 쾌적한 옷장이 될 것 같다.

(난 아니었지만^^ㅠ)

 

 

 

그래서 자주 사용할 것 같은 옷걸이 제외하고

모두 접히게끔 걸어두었다.

(남편은 입는 바지만 입는 스타일.

나는 매일 다르게 입는 스타일.

구래서 내 것만 펴서 걸었당 ㅎㅎ)

 

 

 

 


Before & After, 그리고 장단점


[Before & After]

 

 

 

 

사진으로 비교하니 확실히 차이가 있다.

(카메라랑 셔츠 빼고..^^)

시각적 뿐만 아니라

실 사용 시 느꼈던 장단점을

정리해보았다.

 


 

[장점]

☞옷의 부피가 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유 공간의 차이는 거의 없는데

시각적으로 확실히 깔끔해졌다.

(때문에 바지 거는 일이 즐겁다)

☞걸이 부분이 동그랗기 때문에

바지가 주름 지거나 자국이 남지 않는다.

☞누구의 옷인지, 어떤 스타일인지 등에 따라

분류하여 걸어두었기 때문에

원하는 바지 찾는 일도 더 수월해졌다.

☞바지의 무게 때문에 한쪽으로 쏠리거나,

쏠려서 바지가 떨어지는 일이 없다.

☞세탁소 옷걸이 사용 시,

바지를 세탁소 옷걸이에 걸고

그걸 옷장 행거에 걸으려면

많은 옷들을 밀어내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건 뒤 나머지를 정리했어야 했는데

다이소 옷걸이는 이미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에

쓸데없이 힘쓰지 않아도 돼서 좋다.

 


 

[단점]

 

☞ 튼튼하지 않다.

한두 번 넣었다 빼니까 봉이 빠졌다.

근데 이건 조립이 덜 된 것 같다.

한 번씩 세게 밀어 넣어주면

이처럼 쉽게 빠지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안 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

☞ 좁은 옷장에서는 자리를 차지한다.

하의가 몇 개 없거나, 넓은 옷장이라면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실용성에 시각적 여유로움까지

재구매 의사 있음!


 

두 가지 방법으로 걸 수 있다.

공간이 여유롭다면 모두 펼쳐 걸어도 되고

아니라면 자주 사용할 옷걸이만 펴서 걸면 된다.

모두 가끔 입는 옷이라면 다 접어도 좋다.

아까 말했다시피 공간의 활용도가 높다.

 

 

수많은 옷걸이가 사라지니

시각적으로 편안하기까지 하다.

걸려있는 옷은 많지만 정돈된 느낌이다.

이처럼 실용성과 시각적 여유로움까지

모두 갖춘 바지 걸이라니.

새로운 바지 걸이 도전한 보람이 있다ㅎㅎ

 

 

출처 : 쵸이스 판매페이지

바지 걸이뿐만 아니라

스카프, 목걸이, 벨트, 넥타이 등

쓰임새가 다양할 것 같다.

꼭 바지 걸이로만 국한된 건 아니라는 점!

 

 

사용했던 세탁소 옷걸이는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둘 예정이다.

겨울 니트 정리를 위해성!

겨울에 보자 안뇽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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